안녕하세요! 여러분~
저는 이번 2024 815 광복절 션과 함께하는 광복절 런닝에 참여했습니다.
가수 션이 기부금을 전달하는 모습
이번 815 광복절 런닝 이벤트가 열린 곳은 상암월드컵경기장입니다. 서울의 중심부에서 위치해 있어서 대중교통으로 접근하기가 정말 편리합니다. 지하철 6호선 월드컵경기장역에서 내리면 바로 경기장이 보입니다. 저도 이날 오후에 길을 나섰는데, 그리 어렵지 않게 찾아갔어요. 근처에는 넓은 주차장도 구비되어 있어서 자가용으로 방문한 분들도 문제없이 주차할 수 있었답니다. 더불어 상암월드컵경기장은 평화의 공원, 노을공원 등 다양한 공원이 둘러싸여 있어 주변 경치도 뛰어나요. 공원의 풍경을 보며 마음 편히 준비운동을 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상암월드컵경기장에 도착하니 처음 마주한 풍경은 정말 사람들로 북적이는 모습이었어요. 모든 참가자들이 한데 모여 있는 광경은 정말 장관이었습니다. 특히, 저녁이라 선선한 바람과 함께 경기장 주변의 조명이 어우러져 더 멋진 분위기를 만들어줬어요. 또, 곳곳에 설치된 포토존과 다양한 부스들도 눈에 띄었는데, 응원문구가 쓰인 플랜카드 덕분에 왠지 모르게 뭉클한 기분이 들었어요. 사람들 사이에서 웃음과 설렘이 가득한 분위기가 참 인상적이었답니다.
런닝 시작 전에 진행된 공연도 정말 즐거웠어요. 지누션의 공연으로 시작해서 타이거JK와 소향의 무대까지 다양한 공연이 있었습니다. 특히, 지누션의 '전화번호' 공연에서 모든 사람들이 함께 즐기면서 흥이 폭발했어요! 아시죠? 그 '지누션'의 독보적인 에너지! 션님은 무려 81.5km를 뛰고 공연까지 하신다는 소식을 듣고 정말 대단하다고 느꼈습니다. 그 외에도 다양한 부스에서 재미있는 이벤트와 체험이 많았는데, 아이들과 함께 온 가족들도 많이 보였습니다. 정말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행사였습니다.
드디어 7시 15분에 시작된 런닝은 서울 평화의 공원 평화광장에서 출발해 월드컵공원과 노을공원을 도는 코스였습니다. 코스는 8.15km로, 다소 긴 거리지만 다양한 풍경을 감상하며 달릴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특히, 흙길과 업힐 코스가 있어서 더 흥미로웠습니다. 달리다 보면 중간 중간 물을 마실 수 있는 포인트도 마련되어 있어서 체력 관리도 잘 할 수 있었습니다. 5K 이후로는 조금 힘들긴 했지만, 함께 달리는 사람들의 응원 덕분에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완주할 수 있었습니다. 달리면서 대회 분위기가 너무 좋았습니다!
완주 후에는 물, 파워에이드, 치즈케익빵, 단백질바 등 다양한 리워드가 제공되었습니다. 특히, 메달을 목에 걸었을 때의 성취감은 정말 이루 말할 수 없었습니다. 마치 내가 이뤄낸 모든 노력을 인정받는 기분이였습니다. 그리고 피로를 풀고자 집에 가는 길에 햄버거도 먹었는데, 정말 맛있었습니다. 평소에는 그냥 먹던 햄버거였는데, 완주하고 나서 먹으니 꿀맛이었습니다.
하지만 모든 것이 완벽했던 건 아니였습니다. 날씨가 생각보다 더웠어요. 특히, 저녁 시간이 가까워지면서 덥고 습한 날씨가 다소 힘들게 했습니다. 그리고 몇몇 구간은 비포장도로라 추후 관리가 필요하지 않나 싶었습니다. 나름대로 준비를 했지만, 햇볕이 강하게 내리쬐면서 체력 소모가 상당했습니다. 또한, 참여 인원이 많아 코스 중간에 약간의 혼잡이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다음에는 이런 부분들을 개선하면 더 나은 행사가 될 것 같습니다.
전체적으로 이번 815 광복절 런닝은 정말 특별한 경험이었습니다. 의미 있는 기획의도와 더불어 잘 준비된 행사진행 덕분에 많은 즐거움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독립 유공자 후손들을 후원하는 이 이벤트에 참여한 것만으로도 뿌듯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만약 내년에 또 열리게 된다면, 망설임 없이 재참여하고 싶습니다. 다들 좋은 추억을 만들고 건강한 하루를 보내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