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12.18.(수) ~ 19.(목) 2일간 단기알바한 후기를 말씀드려볼까합니다.
제가 지원한 곳은 알바몬에서 구인광고 중이였고, 의류온라인물류센터였습니다.
모집광고를 보았을 때는 의류쇼핑몰 지그재그 물류센터로 픽킹 및 포장, 검수 등 관련 업무를 해야하는 곳으로 알고 지원했습니다.
하지만 막상 가보니 2층에 위치한 화장품, 잡화물품 등 CJ대한통운이나 네이버 배송들에 관련된 물류센터였습니다.
3층에 지그재그 물류센터가 있었으나 한번도 올라가 본적이 없네요.
박스때문에 먼지도 너무 많고, 택배가 왔다가 싣고 나르는 상황이라 문이 열려있는 상황이라 입돌아 가니 핫팩, 귀마개, 옷은 5겹 이상 필수에요!
** 사람들이 이렇게 택배를 많이 시키는지 새삼 다시 알아가는 계기와 부모로써 자식들을 위해 고생하는지 여러가지로 깨닫게 되는 2일이였습니다. 참고로 고3 친구들도 와서 본인 용돈, 여행 경비 번다고 찾아왔네요. 기특^^
통근버스는 화서역에서만 운영되고 있었고, 통근버스도 45인승이 아닌 봉고차, 아니면 택시로 태워 움직이는 시스템이였습니다. 저는 06:20에 집에서 나가서 07:20까지 도착했습니다. 왠만하면 공장으로 가세요. 물류센터는 식당도 없고, 쓰레기 버리는 곳도 별도로 나가서 버리거나 흡연장소까지 나가서 버려야합니다. 계속 서서 근무합니다. 쉴틈을 주지 않죠. 어딜가나 공장은 다 똑같겠지만, 체력이 전혀 안되시는 분은 가지마시구요. 허허허 당도 엄청 떨어져서 초코렛류도 챙겨가세요.^^ 휴게시간은 10:30, 15:30, 점심시간 12:30 ~ 13:30 이렇게랍니다. 09:00 ~ 18:00까지 근무했습니다.
이천에 위치한 물류공장이라 가는데만 한시간 걸립니다. 시간은 시간대로 잡아먹고, 도시락 들고다니고, 노동착취의 현장이죠.
일한 일급은 익일 14:00시 전까지 칼같이 입금되었네요.
마지막 일당은 연장근무 2시간까지 해서 내일 입금될텐데, 17만원(일급 10만원 + 주휴수당 5만원 + 연장 2만원) 이렇게 들어올 예정입니다. 당연 세전 금액이구요.
2일 근무하고 주휴수당이 나오는 곳이 별로 없는데, 그거 하나보고 나갔네요.